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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

책만 2026. 7. 21. 21:30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 

제로클릭 시대, AI가 이해하고 추천하는 브랜드 설계와 성장 전략

박세용 지음 | 정진호 그림
324쪽 | 22,000원 | 2026년 7월 31일 출간 | 140*210*20  | ISBN 9791124309124 (13320)

판매처 |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영풍문고] + 전국 교보/영풍문고 매장
전자책 판매처 |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리디북스] | 2026년 8월 출간 예정


여러분의 브랜드는 AI의 답변 안에 있는가?

AEO와 GEO로 설계하는 AI 시대 브랜드 성장 공식

이제 소비자는 검색결과를 뒤지는 대신 AI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AI가 정리해준 몇 개의 선택지 안에서 판단을 시작한다. AI의 답변 안에 우리 브랜드가 올라 있지 않다면, 소비자는 우리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만나지 못해 선택하지 않는다. 발견되기 위해 경쟁하던 시대가 저물고, 브랜드가 '답'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 장면을 선점하라”

• 아직 우리를 모르는 미고객의 일상에서 그 기회가 담긴 소비자의 구매 장면(CEP)을 검색 데이터로 찾아내자
• 찾아낸 장면을 사람의 기억에는 떠오를 이유로, AI의 답변에는 추천할 근거로 새기자
• 소비자가 얼마나 찾는지와 AI가 얼마나 추천하는지를 숫자로 측정해 경영의 언어로 보고하고, 브랜드 옵스라는 운영 체계로 조직에 정착시키자
• 상품 데이터가 마케팅 언어가 되는 에이전틱 커머스까지 다음 변화의 준비를 로드맵으로 제시하자

저자 박세용은 4억 개의 한국어 검색어와 한·미·일 누적 11페타바이트의 검색 데이터로 소비자가 무엇을 어떤 말로 찾는지 관찰해 왔고, 국내 대표 글로벌 브랜드들과 2013년부터 이어온 검색 프로젝트,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GEO 실무에서 그 방법을 검증해 왔다.  
이 책에서 다룬 AI 마케팅의 '정석'은 그 관찰과 현장에서 살아남은 것들이다.

| 이 책의 독자 대상 |
• 인지도는 있는데 구매 장면에서는 충분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느끼는 브랜드 매니저
• 지표는 쌓이는데 그것이 소비자의 실제 결정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답답한 마케터 
• 검색 순위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온 콘텐츠 담당자 
• 상품명과 가격과 썸네일만으로는 제품이 설명되지 않는 시대를 맞은 상품기획자와 이커머스 담당자 
• 이 변화가 SEO 담당자에게 맡길 프로젝트가 아님을 아는 경영자

이 책의 구성

1장, AI 시대, 당신의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AI 검색이 고객 여정과 소비자의 언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살피고, 이 책의 뼈대가 되는 CEP와 GEO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2장, AI 시대, 소비자의 구매 장면에서 성장 기회를 발견하라
시선을 기업 바깥의 미고객에게로 돌려, 검색 데이터에서 그들의 일상 속 장면과 의도를 읽고 성장의 기회가 되는 CEP를 찾아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3장, 구매 장면을 브랜드 자산으로 바꾸는 법
그렇게 찾은 구매 장면을 소비자의 기억과 연결해 브랜드 자산으로 바꾸는 법, 그리고 그 연결이 어떻게 AI의 호출 조건이 되는지를 다룬다.
4장, AI는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가
AI가 어떤 조건으로 브랜드를 추천하는지 그 원리를 밝히고, 무엇을 측정하고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지 GEO 실행의 정석을 정리한다. 
5장, AI가 선택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이 일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과 함께,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브랜드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부록에는 읽다가 낯선 용어를 만나면 참고할 수 있도록, 책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를 정리해 두었다.

추천의 글

브랜드의 목표가 ‘최초 상기(Top of Mind)’에서 ‘탑 오브 CEP’로 옮겨가고 있다는 저자의 문제의식부터 예사롭지 않다. 20년 가까이 검색 의도 데이터를 다뤄온 내공으로, 6W1H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장면을 쪼개고, 익숙한 3C를 CEP 중심으로 다시 세우는 솜씨가 인상적이다. 저자가 언급한 “프롬프트는 살아있는 CEP”라는 이 한 문장이 책 전체를 압축한다.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호출하게 만들고 싶은 모든 마케터에게 권한다. 검색 시대의 마케팅 교과서를 넘어, 경영대학에서 이 책으로 강의를 개설하고 싶어질 만큼, 제로클릭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교과서다.
- 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
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과정에 AI라는 아주 거대하고 강력한 허들이 생겼다. 허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허들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AI는 아주 훌륭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에 들기 전에 이들의 조력자인 AI에게 먼저 선택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 대한 설계가 없다면 브랜드의 성장과 미래를 보장받기 어렵다. 물론 늦지는 않았다. 모든 브랜드가 동일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서 격차를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통해야 한다. 변화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고, 구체적 방법론을 담고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김영훈 / 대학내일ES 대표이사 회장
AI 시대, 마케팅은 또 한 번의 변혁 앞에 서 있다. 핵심은 마케팅의 중심축이었던 소비자가 이제 ‘하나가 아닌 둘’이 되었다는 점이다. 바로 ‘휴먼 소비자’와 ‘AI 소비자’다. GEO는 단순한 SEO의 AI 알고리즘 버전을 넘어, 소비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구매 대변인’으로서 브랜드와 휴먼 소비자 사이에서 마케터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내가 휴먼 소비자에게 당신의 브랜드를 추천할 가치가 있는가?” 소비자의 뇌리에 포지셔닝하던 과거의 문법을 넘어, AI 알고리즘에 CEP(카테고리 진입점)로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새로운 브랜드 생존 전략이 궁금하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보길 바란다.
- 김유나 / 서울예술대 교수, 『데이터 상상력』, 『마케팅 웨이브』 저자
브랜드는 이제 두 세계에 산다. 사람의 기억 속 세계, 그리고 AI가 답을 만드는 세계. 사람은 겪은 것과 느낀 것으로 브랜드를 불러내고, AI는 정보와 리뷰와 신뢰로 브랜드를 판단한다. 이 책은 두 세계를 하나의 전략으로 잇는다. 달라진 세계의 문법, 그 한복판에 질문이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브랜드를 찾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는다. 언제 필요한지, 어디가 불편한지, 무엇만은 끝내 포기할 수 없는지. AI는 그 맥락을 읽고 몇 개의 답을 남긴다. 그러므로 소비자의 질문과 브랜드의 답은 한곳을 향해야 한다. 필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가 아니다. 더 정확한 맥락이고, 그 맥락에 맞는 이유다.
강한 메시지 하나보다 여러 상황에 가닿는 브랜드, 한 번의 노출보다 소비자가 여는 문마다 서 있는 브랜드, 그리고 부지런히 쌓아 올린 증거. 그렇게 브랜드는 기억되고 질문되고 추천된다. 강한 브랜드는 이제 가장 유명한 이름이 아니다. 사람과 AI가 같은 순간에 같은 이유로 함께 불러내는 이름이다. 이 책은 브랜드를 알리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스스로 물음이 되고, 마침내 답이 되는 길을 보여준다. AI 시대의 브랜딩이 밀려온다. 파도다. 파도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올라타시라, 지금.
- 김태원 / 이노션 데이터사이언스팀 팀장, 『데이터 브랜딩』 저자
박세용 대표는 늘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바꾸는 소비자의 행동과 브랜드의 미래를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AI가 소비자의 구매를 돕는 수준을 넘어 구매의 중요한 의사결정자가 되어가는 지금, 브랜드는 사람뿐 아니라 AI의 언어로도 이해되고 설명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변화 속에서 브랜드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구매의 순간을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바꿀 것인지를 가장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저 역시 브랜드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같은 고민을 해왔기에 더욱 깊이 공감했습니다. 앞으로의 브랜드 경쟁력을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박수인 / 와일리 대표이사
그동안 기업들은 최선호 브랜드로 각인되기 위해 브랜드 경험(BX)에 공을 들여왔지만, 본질적으로 소비자는 브랜드를 인지하기 전에 자신의 니즈를 해결해 줄 최적의 ‘솔루션’을 먼저 탐색합니다. 이제 제로클릭과 지능형 AI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AI의 알고리즘에 필터링되어 추천 리스트에 진입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존재감마저 상실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과거의 브랜딩이 존재 이유를 ‘보여주고 경험시키는’ 일이었다면, 이제는 AI의 냉혹한 기준 앞에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고 증명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AI로 인해 마케팅의 프레임이 재정의되는 지금, 생존 전략을 고심하는 마케터들에게 이 책은 혼돈의 여정을 돌파할 가장 명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 백승록 / CJ메조미디어 대표, 『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저자
이 책은 브랜드 성장의 기준이 더 이상 단순한 탑 오브 마인드(Top of Mind)가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를 떠올리는 구체적인 순간인 CEP를 선점하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AI가 고객의 선택을 돕는 시대에는, 더 많은 고객의 구체적 맥락 속에서 발견되는 브랜드가 선택받는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GEO는 AI에게 잘 보이는 기술이 아니라,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미고객과 새롭게 연결되는 성장 전략입니다. 이 책은 기존 고객 안에서만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미고객을 만나 미래 성장을 만들어야 하는 브랜드라면 반드시 고민해야 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AI 시대에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브랜드 리더와 마케터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줄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이승오 / 네스프레소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목적이 이끄는 브랜드』 저자
검색창이 AI와의 대화로 바뀌면서, 브랜드가 선택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제 고객은 브랜드명을 입력하는 대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AI에게 정리해달라고 요청한다. 여러 기업과 데이터로 고객경험을 설계하며 늘 확인하는 것은, 좋은 경험 설계의 출발점이 결국 “고객이 처한 맥락과 의도를 얼마나 정확히 읽어내는가”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소비자의 구매 장면을 데이터로 읽어내고, 그 장면 안에서 브랜드가 AI에게 ‘답’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다. 이 과정을 짚어내는 저자의 통찰은 정교하고, 그만큼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무게를 지닌다. 검색결과 페이지 밖, AI의 답변 안에서 다시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마케터와 경영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차경진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주임교수,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저자
세상이 요동칠 때마다 많은 이론이 쏟아지지만, 진짜는 현장에서 묵묵히 본질을 파고든 사람의 머리와 손에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라이코스 시절 나의 보스였던 (인간적 매력까지 겸비한^^) 박세용 대표는 언제나 본질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세상과 그 탐구를 공유했습니다. SEO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AI로 인한 마케팅 퍼널 해체와 제로클릭 심화 시대에 GEO, CEP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저자가 30년 넘게 쌓은 마케팅 내공과 그 집요함으로 정리한 이 책은 마케터와 사업가들에게 충분한 나침반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 최원준 / 사운드웨이브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도쿄에서 대기업 브랜딩 구축 비즈니스를 하며, 좋은 크리에이티브도 결국 논리적 근거 없이는 브랜드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은 AI가 브랜드를 인식하고 선택하는 구조를 논리적으로 해부하며, 감으로 채워온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빈틈을 근거로 메운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되는, AI 시대 모든 브랜드 빌더의 필독서다.
- 타니오카 창수 / Brand Operation(일본) CEO


지은이 박세용

어센트 AI(구 어센트코리아)(https://ascentai.one/) 대표. 검색창과 프롬프트에 남는 소비자의 언어에서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읽어왔다. 제일기획과 라이코스를 거쳐 넥슨 재팬에서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고, 2013년 어센트코리아를 설립해 검색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컨설팅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기는 말은 키워드가 아니라 삶의 장면이라는 확신으로, 4억 개의 한국어 검색어와 한·미·일 누적 11페타바이트의 검색 데이터에서 소비자의 의도를 읽어내는 인텐트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만들었다. 리스닝마인드는 현재 한국과 일본, 미국의 170여 개 기업이 GEO를 포함해서 시장 탐색과 브랜드 전략, 상품 기획 등에 쓰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검색 경쟁을 벌이는 국내 대표 글로벌 브랜드들과 SEO 프로젝트를 이어왔고, 국내에서 GEO라는 말조차 낯설던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GE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관찰과 현장에서 길어 올린 방법을 담았다.
2025년 출간된 도서 『인텐트 마케팅 혁명』(책만)을 공저하고 리스닝마인드 팀이 번역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책만)을 감수 총괄했다.

브랜드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서 성장해왔다. 매장 진열대 앞에서,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플랫폼의 추천 영역에서, 소비자는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랐다. 브랜드의 일은 그 순간에 발견되고, 기억되고, 비교되고, 선택될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 선택의 순간 앞에 AI라는 새로운 존재가 들어왔다. 소비자는 자신의 상황을 AI에게 설명하고, AI는 그 상황을 해석해 몇 개의 후보를 불러낸다. 브랜드가 경쟁하는 자리는 더 이상 검색창의 키워드 하나나 플랫폼의 진열면 하나에만 머물지 않는다. 소비자의 구체적인 장면과 AI의 답변 구조가 만나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변화는 기존 브랜드에게는 낯설고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변화로 인해 새로운 성장의 문이 열린 것이기도 하다. 과거의 검색 순위, 광고 예산, 유통 점유율만으로 결정되던 선택 구조가 흔들리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브랜드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오늘날 중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로 자신을 알리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소비자 상황에서 “왜 이 브랜드가 답이 될 수 있는가?”를 사람과 AI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브랜드의 크기보다 맥락의 정확성이, 메시지의 화려함보다 근거의 선명함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열리고 있다.
그 가능성은 아주 거창한 장면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새벽에 깨어 아이의 콧물을 닦으며 공기청정기를 찾는 부모, 출근길 지하철에서 간단히 먹을 단백질 간식을 찾는 직장인, 피부과 시술 다음 날 아침 화장대 앞에서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의 순간 속에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어떤 카테고리를 필요로 한다. 다만 그 순간에 아직 우리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 AI는 바로 그 작은 장면들을 읽고, 조건을 해석하고, 후보를 제안한다. 호출의 시대에 브랜드가 붙잡아야 할 기회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소비자가 AI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 짧은 순간에, 우리 브랜드가 그 상황의 답으로 불려 나올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이 책이 끝난 뒤에도 계속 남아야 한다.
그래서 브랜드가 던져야 할 질문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시장 전체에서 누가 가장 유명한가?”가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의 어느 한 순간에 우리는 답이 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답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부족한가?”를 물어야 한다. 이 구체적인 질문이 반복될 때, 브랜드 운영 전체가 바뀐다.
이 질문을 운영으로 바꾸려면 브랜드는 2개의 공간을 동시에 다뤄야 한다. 사람의 기억 속에서는 장면과 감정과 고유한 단서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어야 하고, AI의 의미 공간 안에서는 속성과 근거와 신뢰 신호로 호출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이 둘은 분리된 과제가 아니다. 사람은 장면으로 기억하고, AI는 조건과 근거로 해석한다. 강한 브랜드는 이 두 공간 사이에 끊어지지 않는 다리를 놓는다.
AI 시대의 새로운 승자는 반드시 가장 큰 브랜드도, 가장 시끄러운 브랜드도 아닐 수 있다. 새로운 승자는 소비자와 AI가 같은 순간에, 같은 이유로 불러낼 수 있는 브랜드일 것이다.
검색 시대의 브랜드는 발견되기 위해 경쟁했다. AI 호출 시대의 브랜드는 답이 되기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
이 책은 그 운영을 위한 하나의 지도였다. 그러나 지도는 실행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장면 하나를 고르고, 그 장면에서 우리 브랜드가 왜 답이 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묻는 일. 브랜드 성장의 문은 거기서 다시 열리기 시작한다.

일러스트 정진호

개발자 출신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바이브코딩 전문가. 글로벌 인터넷 기업 엔지니어를 거쳐, 독학으로 14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다. 40권 이상의 저서·역서·일러스트 작업, 기업·학교·공공기관 강의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창작을 실험한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어려운 것을 쉽게. 국내 최고령 크리에이터가 되는 소박한 꿈을 품고 매일 다양한 창작을 한다. 
jvibeschool.com | jvisualschool.com

책 속으로

AI 시대는 브랜드에게 위기이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다.__p27

AI 검색에서 호출되지 않는 브랜드는, 소비자 절반의 구매 여정 중 고려 대상에서 아예 제외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__p46

더운 날의 갈증, 야근 뒤의 허기, 출장 전 짐 싸기, 계단을 내려갈 때 느끼는 무릎의 뻐근함 같은 순간들이 바로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 카테고리와 브랜드가 열리는 ‘입구’, 즉 CEP(카테고리 진입점)다.__p56

인간이 브랜드를 연상과 기억의 묶음으로 떠올린다면, AI는 수많은 속성과 관계의 패턴으로 브랜드를 읽는다.__p60

SEO가 생성형 AI 이전 시대 검색 엔진 마케팅의 문법이었다면, GEO는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에 AI가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시대의 브랜드 운영의 문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__p68

바로 그래서 미고객은 가장 큰 시장이면서도 가장 보이지 않는 시장이 된다.”__p81

검색창에는 브랜드의 언어보다 문제를 겪는 사람의 언어가 먼저 남는다.__p82

공개된 공간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검색 창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__p83

키워드는 표면이고, 장면은 구조다. 그리고 성장 기회는 늘 표면보다 구조 쪽에 있다.__p90

다시 말해 ‘숨은 불편’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아직 이름 붙지 않은 잠재적 CEP다.__p113

브랜드는 이름만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 필요, 제약 조건, 감정과 함께 세트로 기억된다.__p137

브랜드는 단순히 많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기억이 열리는 순간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__p142

AI들이 점차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멀티모달 AI로 진화함에 따라, 앞으로의 고유 브랜드 자산은 사람이 보는 디자인 자산이면서 동시에 AI가 읽을 수 있는 의미 자산이어야 한다.__p149

CEP란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서 특정 카테고리나 브랜드를 필요로 하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장면의 언어다.__p157

다르게 말하면, CEP는 해석된 프롬프트이고, 프롬프트는 살아 있는 CEP다.__p161

프롬프트는 CEP의 결과가 아니라, CEP가 발생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스냇샵이다.__p166

AI 시대의 강한 브랜드는 멋진 말로 꾸며진 브랜드가 아니라, 그 말을 입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브랜드다.__p179

브랜드가 AI에게 잘 읽히려면, 브랜드의 콘텐츠는 기업이 말하고 싶은 순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질문하는 순서에 맞춰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__p195

AI는 자사 제품을 일방적으로 칭찬하는 문서보다는, 카테고리 안에서 무엇을 비교해야 하는지 비교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문서를 선호한다.__p198

GEO에서 중요한 것은 외부 신호의 ‘양’이 아니라, 외부 신호들이 브랜드가 점유하려는 소비자 상황과 선택 기준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는가이다.__p251

캠페인은 정해진 시간이 되면 종료되지만, AI의 답변과 소비자의 질문은 밤낮없이 계속된다.__p261

AI 시대의 브랜드 옵스는 소비자의 질문과 AI의 답변 구조에 맞춰 브랜드 신호를 계속 정렬하고 개선하는 운영 방식이다.__p262

브랜드 옵스의 핵심은 브랜드를 “말하는 조직”에서 “듣고 행동하는 조직”으로 바꾸는 데 있다.__p268

AI에게 호출되는 브랜드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운영되는 것이다.__p269

하나의 CEP를 고르고, 그 장면에서 우리 브랜드가 왜 답이어야 하는지 묻고, AI와 소비자가 읽을 수 있는 신호가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 거기서 시작하면 된다.__p279

결국 AI가 불러내는 브랜드는 우연히 AI의 답변에 등장하지 않는다. 특정 소비자들의 구매 장면에서 선택될 이유를 꾸준히 만들어오고, 그 이유를 사람과 AI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운영해온 브랜드다.__p300

소비자가 AI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 짧은 순간에, 우리 브랜드가 그 상황의 답으로 불려 나올 수 있는가?__p302

사람의 기억 속에서는 장면과 감정과 고유한 단서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어야 하고, AI의 의미 공간 안에서는 속성과 근거와 신뢰 신호로 호출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__p303

“검색 시대의 브랜드는 발견되기 위해 경쟁했다. AI 호출 시대의 브랜드는 답이 되기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__p303

차례

1장 | AI 시대, 당신의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__검색결과에서 AI 호출까지
1-1 AI 검색으로의 진화
1-2 AI 검색이 변화시킨 고객 여정
1-3 검색어에서 프롬프트로: 구체화되는 소비자 언어
1-4 탑 오브 마인드에서 탑 오브 CEP로
1-5 GEO: 인간의 기억과 AI의 의미 공간을 함께 설계하다
1-6 SEO에서 이제는 GEO다

2장 | AI 시대, 소비자의 구매 장면에서 성장 기회를 발견하라
__미고객의 숨은 불편에서 CEP까지
2-1 기존 고객 데이터의 한계
2-2 검색 데이터가 보여주는 성장 좌표
2-3 검색 인텐트를 장면으로 읽기
2-4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CEP로 바뀌는 순간
2-5 CEP를 찾는 6W1H 프레임워크
2-6 명시적 CEP와 숨은 불편
2-7 CEP 선택의 3가지 기준
2-8 성장 CEP 발굴 플레이북

3장 | 구매 장면을 브랜드 자산으로 바꾸는 법
__CEP 설계에서 브랜드 의미 공간까지
3-1 발견보다 연결이 더 중요한 이유
3-2 선택의 순간, 왜 특정 브랜드만 떠오르는가
3-3 고유 브랜드 자산: CEP 연결의 기억 단서
3-4 STP 분석과 CEP의 관계
3-5 CEP는 어떻게 AI의 호출 조건이 되는가
3-6 프롬프트는 살아 있는 CEP다
3-7 프롬프트 중심의 브랜드 설계
3-8 AI 추천 퍼널: 호출에서 전환까지 4가지 단계
3-9 슬로건은 기억을 만들고, 증거는 호출을 만든다
3-10 헬스&뷰티 플랫폼 사례: CEP와 GEO의 연결

4장 | AI는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가
__AI 응답 분석에서 신호 보강까지
4-1 AI가 브랜드를 추천하는 6가지 조건 
4-2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 CEP 관심도와 AI 호출도 
4-3 소비자 상황을 관리 프롬프트로 바꾸는 법 
4-4 AI 응답 분석
4-5 엔티티 갭: 기대한 인식과 AI 인식의 차이
4-6 온드 미디어 보강과 신뢰 근거 미디어 강화 전략
4-7 GEO 운영지표와 경영 지표 연결

5장 | AI가 선택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__브랜드 옵스에서 에이전틱 커머스까지
5-1 지속적이고 반복 가능한 조직의 브랜드 옵스 운영 전략
5-2 작게 시작하는 브랜드 옵스 파일럿 팀
5-3 에이전틱 커머스: 상품 데이터가 마케팅이 되는 시대
5-4 하나의 CEP에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 운영을 시작하라

부록 | 용어 정리